Isang Yun International Competition 1st prize, Seong-Yawng Park Special Prize Ji Won Song

06 November 2017

바이올린부문 사상 처음 한국인 우승

지난 4일 경남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 2017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바이올리니스 송지원이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송지원은 시종일관 오케스트라를 압도하는 연주를 펼쳐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1위를 확정한 송지원 씨는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수여되는 박성용영재특별상도 받았다.

윤이상국제콩쿠르가 열린 이래 5번째 바이올린 부문 경합에서 첫 한국인 우승자가 나온 것이다.

네 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한 송지원(25) 씨는 미국 클리블랜드 음악원 예비학교, 커티스 음악원 등을 졸업하고 현재 줄리어드음악원에서 수학중이다.

2008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그린필드 콩쿠르 1위, 2014년 앨리스 앤 엘레노어 쇤펠드 국제 현악 콩쿠르 1위를 했고, 지난해 레오폴드 모차르트 콩쿠르에서도 우승했다. 그리고 올해 윤이상국제음악제에서 우승을 함으로 이제 명실공히 최고 바이올리니스트의 반열에 올랐다.

송지원 씨는 “올해부터는 줄리어드 음악원에서도 아티스트디플로마 과정을 시작했기 때문에 수업과 병행하지 않고 연주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좋은 연주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2위는 낸시저우(미국), 3위는 나이절 암스트롱(미국)이 차지했고, 윤이상 특별상은 나이절 암스트롱(미국)이 받았다.

한편 윤이상국제음악제 바이올린 부문의 역대 우승자는 2005년 빅토리아 코르친스카야(캐나다), 2008 소피아 굴리악(러시아), 2011 유치엔 쳉(대만), 2014 루크 쉬(미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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