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graphy - Korean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은 섬세한 해석력과 유연한 표현력, 탄탄한 기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0세에 금호영재콘서트 독주회와 서울시립교향악단 협연으로 데뷔한 그녀는, 12세에 워싱턴 D.C. 케네디센터 무대에서 미국 데뷔 연주를 가졌다. 이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서울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천시립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며  국내외 주요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송지원은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평창대관령음악제, 서울국제음악제, 스프링페스티벌 등 다양한 음악제 무대에 초청되어 연주했으며, 뉴욕 WQXR 생중계, EBS <스페이스 공감>, KBS <안디무지크> 등 방송을 통해 리사이틀을 선보였다.

음반 활동으로는 2018년 Klanglogo 레이블을 통해 데뷔 앨범 Beethoven & Mozart를 발매하였고, 2021년에는 쇼송, 풀랑크, 포레 등의 작품을 담은 디지털 음원 Nostalgie를 발표하였다. 2024년에는 셀라 트리오(Selah Trio)로 CCM 음반을 발매하였다.

국제 콩쿠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어, 윤이상 국제 음악콩쿠르 1위 및 박성용영재특별상, 레오폴드 모차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중국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 및 특별상, 앨리스 앤 엘레노어 쇤펠드 국제 현악 콩쿠르 1위 및 중국 작품 최고연주상, 샤트 현악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등을 수상하였다.

송지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서 김남윤과 구본주를, 클리블랜드 음악원 예비학교에서 데이비드 세론을 사사하였다. 이후 14세에 커티스 음악원에 입학하여 이다 카다피안과 쉬무엘 아쉬케나지를 사사하며 학업을 이어갔고, 커티스 음악원으로부터 1년간 항공료와 숙박비 등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참가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받는 ‘밀카 바이올린 아티스트상’을 받으며 졸업하였다.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는 도널드 와일러스타인과 김수빈을 사사하며 석사 과정을, 줄리아드 음악원에서는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졸업하였다.

현재 한 후원자로부터 장기 대여받아 미국의 저명한 바이올린 제작자 사무엘 지그문토비치(Samuel Zygmuntowicz)가 만든 바이올린으로 연주하고 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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